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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정훈이구나

by 정훈 아빠 posted Jan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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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정훈이구나,
그 많은 날을 꿋꿋하게 그리고
남아답게 이겨내는 우리 큰 아들이 대견스럽구나

태어나서 처음, 이런 경험을 하는
정훈이는 멋 훗날 그 어느 인생경험보다 더
값진 재산이 될 거다.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 잘 사귀고
도움 받기보다 도움 주는 남자가 되거라.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단다.

토요일 경복궁에서 완주한 우리 아들 생각하면
벌써부터 맘이 메어져 오는 구나, 가슴이 벅차단다.

오늘은 어디를 지나고 있니,
갔다와서 아빠한테 자랑 좀 하거라.

자랑스런 우리 정훈이.
보고 싶구나.

그럼,

청주에서 아빠가 (형훈이도 형 많이 보고 싶어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