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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un 영기

by 과천 영기 애인 posted Jan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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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unny ! 엄마는 어제까지, 2003 새해부터 sunny에게 이 겨울이 너무 가혹하지는 않을까 하는 죄책감에 일상생활이 다소 무겁게 느껴졌는데 , 오늘 아침 현장소식난에 길바닥이 마치 제 집인냥 앉아 맛있게 밥먹는 모습에 우리 모두는 환호성을 지르며 전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아들아! 내 장한 아들아! 아직도 모자, 장갑 , 특히 수저 포크 와 함께 동고동락하니 기쁘구나. 지금쯤 가방의 절반넘께 버리거나 잃어버려서 나뭇가지 꺽어 밥먹고손 ,귀가 많이 시리겠거니 생각했었다.(평소 행님의 모습을 짐작하면...) 이제 진짜 사나이 다운 형님으로 대하여야 하겠군! 서울로 올라올수록 날씨가 추우니 모자, 장갑, 마스크, 수저 포크 잘챙기고 입술 자주 바르고 , 물휴지로 꼭 닦아야할곳(?) 잘챙겨서 닦고, 걸을때도 쉴때도 발가락을 최대한 곰지락, 곰지락 움직여서 동상을 예방하여야한다. 쭈쭈는 이번 여름 방학때 관동대로 코스로 신청하겠다 한다.(다른코스는 500km, 요기는 400km) 매사에 형님께서 의젓하게 잘 하니 두꼬맹이 들도 당연하게 잘 따라하여 sunny에게 항상 고마워한단다. 꿀꿀이는 지금도 형님과 함께 떠나지 못한것을 아쉬워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키 보다 커버린 마음으로 그 모험담을 꼬맹이들한테 멋지게 이야기 해주자!!! my sunny 화이팅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