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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룸).... 엊그제가 보룸

by 김정현 아베 posted Jan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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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룸)... 엊그제가 보룸

억지로 떼민 어메, 아베 마음이 초승달
근데 집 떠난 딸년 얼굴이 보룸,
이즈러지고 차오르는 니 얼굴, 달하고 진배 없듯이
기둘리는 우리(1,2, 4 ) 마음 상현달.
니 훤한 이마가 그립구나, 정현아!
쉰 목소리도 그립고.....

누에도 나방도 뱀도 허물을 한 번 벗으면
큰다고 허등만. 이번 기회에 너도 허물을
한 꺼풀 벗었음 한다.

그리고 우리 식구는 침낭이 세개 있으므로 앞으로 한 개만 더 있으면 각자 한개씩 차지가 되므로
네가 올라오는 즉시 베낭 여행을 떠나자꾸나
올라오면서 차분히 생각허그라.

아빠는 잘 있다.
정우하고 싸우는 것 빼놓고는
쫌 있으면 또 "보룸". "아르테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