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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인,신구범보아랏!!!!!!

by 엄마 posted Jan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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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렸다,오늘은 문경새재를 넘는다니 더 힘 들겄같다....
춥고,다리 아프고,배고프겠다....그치??그래도 힘을내서 걷고 ...또 걸으면
집에올날이 가까워 지니까,가슴을 펴고,허리를 세우고,씩씩하게......
알았지??알았지?? 자~~알~~~할거지?너희들을 믿는다.
사랑한다,깨끗이 씼고......물 휴지 열심히 써야지 배낭이 가벼워진다~~
며칠 안남았지?그리고,너희들 ...엽서는왜?왜?~~안 보내니?
걷느야고 한글를 잊었야!!!!!
집에 오면 꿀밤이야...아프게 때려야지....
여주를 지나갈때 볼수 있으면 좋겠는데...내일쯤일까?
광인아구범아,까마귀 같지는않겠지?못알아보면 어떻허냐.....
우리 아들 어디있나~사랑하는 아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