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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이......

by 권예찬 아빠 posted Jan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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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아 !!!!!!!!
어제는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했으니 예찬이가 걷고 있는 그곳에도 눈이내렸겠구나, 눈을 맞으며서 신나게 또는 힘겹게 걷고 또 걸으겠네?
지금쯤이면 피로가 많이 쌓여 한발자국 걷는 것조차가 힘이 많이 들텐데 비디오로 올라온 예찬이의 모습을 보니(걷는모습,밥먹는 모습) 서울 경복궁이 아니라 백두산까지도 걸어서 갈 수있을 만큼 건강하고 아주 씩씩해 보이는 것이 아빠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하구나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몸관리를 잘해서 힘차게 목적지인 경복궁을 향해 걸어오고 있어 고맙구나
지금을 23일 새벽 3시 50분이네
예찬이의 모습을 볼려고 아빠는 오늘 북한산 등산을 한다
얼마나 보고싶은지 높은산에 올라가면 서울에 다~~와가는 예찬이의 모습이 좀더 잘 보이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빨리보고싶은 아빠맘~

어제는 엄마,동생 예현 그리고 아빠가 ^^^^^
예찬이가 서울에 도착하면 환영식을 어떻게 할까 가족회의를 했지
자세한 것을 비밀이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듬뿍 담았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보이는 그대로 기쁘게 받아주렴

그날은 할아버지께서도 예찬이 마중을 나가신다고 하니 예찬이에게는 큰힘이되겠구나
마침 아빠도 쉬는날이라 온가족이 다 경복궁에 나갈수 있어 좋구나

예찬이도 아빠,엄마,예현이가 굉장히 보고싶고 집이 무척 그립겠구나
평소에는 이런것이 소중한줄 몰랐는데 막상 홀로 가족과 집을 떠나보니 얼마나 예찬이에게 귀중한 것인지 조금은 알겠구나
예찬이가 투정을 부려도 받아주는 부모가 있고 가끔은 싸우기도하고 얘기도할 수 있는 동생도 있고 발쭉펴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몸소 체험을 하니 조금은 알것 같니?

예찬이에게 남들처럼 이것 저것 많이 해주 못하고 부모로써의 올바른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지만 너를 소중히 생각하고 엄마,아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너로 인해 우리집에는 꿈이있고 행복이 있고 사랑이 가득하단다

이번 힘든과정을 통해 예찬이가 하나님만 굳게 믿는 믿음이 쑤~~~욱 커고 열심히 말씀되로 모든 사람을 많이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과 생각을 갖으서면 좋겠구나

우리집 가훈 생각나니.....
1.항상 기뻐하라
2.쉬지말고 기도하라
3.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예찬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모습으로 씩씩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25일 날 만나자
~~~항상 너를 위해 그리고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