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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 얼마나 힘드니?
준현이 때문에 너의 고생이 괭장했겠다.
어제 너의 편지 받아보았다.
암호같이 쓴 너의 글이지만 엄마는 전부 해독할 수 있었단다.

어제 총대장님의 전화 받고 준혀이의 심각성을 알게되었단다.
정현아? 준현이는 몸이 비대하고 밤에 잠을 잘 못자서 투정이 아주심한것 같구나.
불편하고 싫어도 동생이니 네가 좀 보살펴주어라.
추운바닥에 울면서 누워있는 준현이는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니...
에제 준현이 데리고 오느라 힘들었지???

어제 준현이가 너무 힘들어하여 아빠가 충주에 내려 갔엇다.
경복궁까지는 걷겠다고 하여 놓아두고 온 모양이구나
엄마는 밤새 걱정하느라 한잠도 못 잤단다.

정현아? 오늘은 준현이 놓아두고 네가 하고싶은 것을 했으면한다.
사랑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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