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장하다 구범아?

by 신구범 posted Jan 23,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7일날 보낸 엽서 잘 보았어.
몸도 힘이 들텐데 마음까지 힘이 들어서 어떻게 하니.
몸은 힘이 들어도 마음이라도 즐거워야 하는데...
너무나 늦게 편지를 받아서 내가 답장을 받아 볼수 있을지 모르겠군아!
엄마는 구범이가 힘이 들어도 조금만 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을 했으면 좋겠군아.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는데 다들 내마음 같이 않단다.
네 뜻대로 되는 일도 있고 안되는 일도 있단다.
그럴때 일수록 마음을 가라 앉히고 네 자신에게 물어봐!
내가 외 여기에 왔는지를...
내가 아직은 어려서 엄마가 하는 말이 어려울 거라는 것 알아.
구범아 혼자라고 생각하지마 항상 너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우리 식구가 있으니...
어려운 상황일수록 굳굳하게 헤쳐나가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리 자가 되는 거란다.
엄마는 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조금만 더 힘들내자 이제 목적지 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엄마에게 친구같은 우리 아들 힘네
엄마는 믿는다.
너라면 할수있어.
구범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