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네 방에 불 켜놓고 내 사랑하는 아들 생각하고 있다. 쭈쭈와 날날이는 꿈나라로 여행떠났다. 며칠동안 밤에 일찍 재우지 않았더니 오늘은 9시 부터 잠이 들었네. 쭈쭈는 내일도 발레 연습을 2-3시간 해야한다고 걱정을 하다 잠이 들었다.이제 발에 굳은 살도 생기고 연습 시간은 늘어 가고 엄마도 걱정이 커 가는구나.발레를 계속시키자니 힘들어 하는 모습 태연히 바라볼수 없고, 좋아서 하는것 막을수도 없고. . . .오늘밤도 깊이 잠들기는 어려울것 같구나 . 영기가 돌아올 날이 너무도 까마득 하고 그 험난한 길이 눈에 아른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창 밖만 바라보곤 했는데. . . . . . .영기야! 아직도 " 엄마는 나 진짜로 사랑해 ? "하고 묻고 싶니? "사랑해. 진짜로 아주 아주 많이 하늘 만큼. . ."동생들이 밤마다 물어보았지, 형님방에 왜 밤새 불을 켜놓는지. 글쎄. . .이 마음을 꿀꿀이 들이 언제쯤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