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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안녕

by 서미옥 posted Jul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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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
엄만 진짜 걱정이 태산같다
너 힘든거 깨끗한거 대게 귀찬아 하잔니
더군다나 걷기는 최악 같은데

그래도 엄마가 너 믿고 있는지 알고 있지?
엄마딸이니깐 한편 잘할거란 기대도 하고 있어
또한 너의 목표가 있잔니
"3K 살빼서 예뻐지기"
너의 지상최대 목표니깐 목표달성을 위해서라도
참고 또한 중학교 동생들부끄럽지 않게 하고

밥은 세끼 필수로 먹고 이 꼭 닦고
유진, 혜정이랑 수다너무 떨지 말고
너무 터프해서 대장 힘들게 하지 말고
조아하는 남자친구 있음 편지도 스고

환하게 웃으며 엄마 하고 집으로 돌아오길 기대할께

은영을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