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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양지혜

by 아저씨 posted Jul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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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안녕!

오늘 날씨 장난 아니네. 머리 위에서 가마솥이 끓고 있는 기분이다.
지혜는 한 여름의 태양과, 자연의 향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도착지를 향하여
한 걸음씩 내딛고 있겠지. 발 걸음 하나 하나에 가족과 자신의 소중함을
새겨 넣으면서, 그렇게 환경과 육체의 피곤함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도착하여 그리운 아빠,엄마,지연이에게 안기고 싶겠지. 이 탐험을 무사히 끝내고 집에 도착하면 지혜는 많이 커 있을거야. 순둥이 지혜가 아닌, 부모님과 동생에게 미듬직한 맏딸로 언니로..., 아저씨는 기대하고 있다. 지혜의 승리를.

아저씨는 오늘까지 많이 바빴다. 급여지급하고, 부가세 신고하고, 결제하고
일찍집에 들어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리지혜 얼굴을 만났다.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차분하게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 탐험을 즐기고 있는것 처럼
생각 되어 안심이고. 출발전날은 미카엘라아줌마 생일 이였거든, 챙겨주지
못하여 미안하다. 대신, 도착하면 아저씨가 쏜다 많이 많이 ㅎㅎㅎ.

지혜 건강하게 만나자!!! 안녕! 미카엘아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