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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이에게

7월 25일, 어제 날씨는 한 여름의 폭염을
여지없게 느끼게하는 전형적인 더위였다.
진욱이를 생각하며 모습을 그려 보았다.
지금 이 시각은 일어 나자 마자, 너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거야.
오늘 토요일이라 광주가는 날이잖아.
네 전화 목소리 확인하면서
왜 그렇게 반갑던지...
힘있는 네 목소리에 엄마 걱정은 뚝......
멀리 보내놓고 생각 덜 할줄 알았는 데
그래도 자식 향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봐.
진욱이가 얼굴이 수시로 그려지거 든.
엄마의 모성도 대단 한가봐!(ㅋㅋㅋ)
아빠가 질투하는 것 있지!
아침에 밥 해 줄려고 일찍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자식한테 편지 쓰려고 일찍부터 컴퓨터 한다며.....
진욱이,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엄마 내일 시골갔다 와서 다시 보자.
엄마의 글이 네게 힘이 되었으면 바라며....
진욱이, 화이팅!
사랑한다.

엄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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