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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민아

by 이경애 posted Jul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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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민아
무더운 날씨야 그래도 잘 견디고 있겠지?
엄마는 성민이가 힘든 길인 줄 알면서도 간다고 용기를 재 줘서 정말 대견스럽고 고마웠어.
오늘이 4일 째로구나. 무척 힘들지? 좀 더 힘내고 완주 한 후에 시청 광장에서 만나자.
성민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성민아 건강히 잘 하고 오너라. 할머니가.

오빠! 할머니, 엄마가 오빠가 없으니까 어딘가 허전하시대.
완주하고 집에 살아서 돌아오길 바래. (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잘 갔다와, 자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