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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밍~키(민기)

by 봉민자 posted Jul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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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제 두밤 만 자면 우리 아들 얼굴 볼수 있겠네~~~
백숙 맛있게 잘 먹고 래프팅은 즐거웠니?
무섭진 않았어?
그래도 너나 누나나 다행히 엄말 닮질 않고 (엄마는 무섭고 위험한 건 딱 질색인데....)
아빨 닮아서 무섭고 위험한 것도 해 볼려고 하니 정말 대견해...
토요일인 어젠 유전도사님 아들 용찬이 형 결혼식이라 거기 다녀오느라고
피곤 했는지 오자마자 쓰러져 자버리느라고 아들에게 글도 남기질 못했구나....
자면서도 계속 컴터 앞에 앉아있는 꿈만 꾸었는데....
보고싶은 아들
너희들이 도착하는 화요일엔 샴롬의 집 방문이 있어서
혹시라도 시청에 못 나갈 수 도 있거든. (너희들이 일찍 도착하면 말이야)
그래도 빨리 끝내고 될수있는대로 시청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께....
그런데 우리 민기 편지는 컴터에 아직 안올라오네....
언제쯤이면 민기 소식을 읽을 수 있을까?
기다릴께....
오늘은 주일인데....
거기에서도 교회 갈 수 있을까? 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남은 시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