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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들 진우에게...

by 최효선 posted Jul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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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 밤부터 이곳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구나.

오늘 산행을 했을 텐데,미끄럽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많이 힘들고,지쳐있을텐데...우리 진우 잘 참고 훌륭히 일정을 마칠것을

믿는다. 오늘 전도사님을 뵈었어.올 여름 수련회에 네가 참석할 수 없게되어

섭섭해 하시더라.허지만 진우가 꼭 건강하게 완주 하길 기도해 주신다고 했어.

진우야, 좀 더 참고 ,조금만더 힘을내자꾸나,진우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훗날 멋진 추억으로 네 인생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할거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