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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대룡)

by 김영숙 posted Jul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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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자고 잘먹었다고 해도 밖에서 자는 잠이라 몸도 깨운하지 않고 춥웠을텐데
남은 여정보다는 보낸여정에 "쉰 목소리로 엄마 만날날 기다려요" 할 줄 알았더니
힘들게 산을 넘어온 목소리치고 너무 씩씩하더라 , 6대대 사진, 엄마친구들이 붙여준 살인미소 너무 남발하는거 아니야 . 너무 좋아서 연장하자고 할 분위기더라
대장님들이 잘 이끌어주신것 같아 감사감사......

산을 타다보면 내려오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가면되요" 말을 하잖아 그런데 그 조금만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도 보는 사람들마다 조금만이라고 하지 ,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내려가느것
보다 올라가느것이 힘들어 보여서 격려해주기위한 말이란다 . 하루 남은 여정에 서로 격려해주면서 마무리 잘 하고 내일 구리 시청에서 보자.

엄마는 성당 성경학교시작이라 점심식사 도와주다가 대룡이 만나러 가야 할 것 같다.
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