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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딸 사라에게

by 김선주 posted Jul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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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야 엄마다 정말정말 보고 싶구나. 어제 엄마가 메일을 보내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오류가 나서 지금에서야 소식을 전하는구. 여기는 종일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곳 날씨는
어떤지 비를 맞으며 행군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대원들의 글을 읽어 보니까 발에 물집도
생겼다는데 우리 사라는 괜찬니? 어제 아침에 전화로 사라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지금까지
잘하고 건강한 것 같아 흐뭇하구나 그리고 엄마.아빠.광연이는 예배를 드리고 말죽거리 사시는 할머니가 분당으로 이사를 가셔서 그곳에 들렸다가 밤12시가 넘어서 집으로 왔단다.
또 탐험대 소식에서 우리 사라의 3대대 사진도 보았는데 왜 긴옷을 입고있을까?
혹시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사랑하는 딸 사라야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구나. 많이 힘들고 고단하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가슴에 새겨 우리 사라의 삶에 많은 교훈과
힘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내일이면 모든 여정을 맟이고 가족의 품으로 안기렴 그래서 사라가
꿈꾸고 계획한것을 하나하나 개척해 나가보렴. 우리 사라는 틀림없이 희망의 고지에 깃발을 꽂곶을수 있으리라 믿는다........
사랑하는 딸 사라야 그동안 엄마한테 섭섭한게 있었더라도 다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렴,
내일이면 우리 예쁜 딸 사라에 건강하고 멋진 모습이 기대되는구나.
아빠.엄마.광연이가 구리시청에서 기다릴께......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