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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터팬에게

by 이철상 posted Aug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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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에서 잠을 청하고 있을시간이데
혼자서 돌아오면서 너에게 당부하지못한것이 또 생각이나더구나
이리도 잔소리만 생각나는지
항상 혼자라는 것때문에 엄마는 늘 너에게 미안한마음이다
지금도 형제가 함게 나선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철상이는 엄마에게는 아들이며 딸이며 친구이기도한 보물이라는걸 말해주고싶구나
얼마나 힘이들지 엄마는 상상도 못하지만 분명하건 꼭해내리라는걸 알고있지
떠날때 손이 불편해서 마음도 조금 불편했을텐데
훌훌잊어버리고 늘 할아버지가 말씀하신데로 목표가 있으면 성취할수있다는걸 기억해주렴
매일 매일 걸어야할거리가 너의 목표라면 완주하고 잠자리에 들때마다 가슴이 뿌듯하지않을까
긴여정을 지나 집에 돌아올때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엄마는 알고싶단다
엄마의 목표도 돌아오면 알려줄게
무조건 몸조심 하기
아빠는 출장때문인지 컨디션이 별로이구나
우리아들이 씩씩하게 해낸다는 소식을 들으면 빨리 좋아지시겠지
참 잠들기전에 하느님게 기도드리는거 해보렴
매일을 감사하는마음과 내일을 잘지낼수있게 도와달라고
엄마는 잠이 잘오지않는구나
이별 연습을 해보려고 너를 보내긴했는데
짧게 캠프가는것과는 많이 다르네
오늘은 여기까지 좋은 꿈꾸렴 사랑해 나의피터팬
오늘의부탁 한박자 천천히하기 특히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