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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아, 형님 잘 모시고 있지?

by 찬우찬규마더 posted Aug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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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규야! 너 지금 속으로 "이거 장난이 아닌데..?" 하고 있지?
어때 할만하니? 엄마 아빤 우리 아들들을 믿고 편안하게 기다릴꺼야..
찬규야! 오늘 부터 아빠가 큰 맘먹고 담배를 끊겠다고 하더라 엄만 깜짝 놀랐어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런 말을 하다니.. 너도 알다시피 아빠가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 근데 너희들은 지금 얼마나 힘들겠냐며 아빠도 너희들과
함께 고통에 동참하시겠단다 얼마나 갸륵하냐...! 그만큼 아빠도 너흴 걱정하고
사랑한다는걸 잊지말아라.... 찬우야! 엄마가 보니까 전국 각지에서 정말
많은 친구들과 형 그리고 누나들...동생들이 많이 왔더라..얼마나 선택된 기회냐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긴 시간을 같이 하면서 니 마음의 폭도 함께 넓어지길
바래. 친구들 많이 사귀고 형들한테 귀여움 받는 찬우가 됬으면 좋겠다...
항상 그리고 남을 배려하고 먼저 생각해주는 우리 장남이 되길 바래..
엄마 아빤 그저 건강하게 돌아 오기만을 바랄뿐이야.. 힘들때 마다
하나님께 기도해 보렴 그럼 하나님이 도와 주실꺼야.
찬우야! 찬규야! 정말 보고 싶구나. 하지만 우리 꾹 참고 다시 만날때 까지 기다리자.
잘 할 수 있지? 힘내 얘들아..
그리고 너희를 너무 사랑한다..
찬우,찬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