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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남 오늘 하루 어땠니?
사실 물어 보기가 엄만 좀 겁이나..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찬우야! 너무 덥고 힘들었지? 

엄마가 아는 찬우의 인내력으론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을거 같지만
엄마가 모르는 찬우만의 저력으로 감당하리라 믿는다..
발목때문에 걱정이 되는데 어떠니? 참지 못할만큼 많이 아프면 억지로 참지 말고 선생님들께 말씀하도록해..앞으로 찬우가 겪어야 할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야..찬우야! 그때마다 짜증내지 말고 모든 일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엄마가 그랬잖아 어차피 할 일이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라고 기분좋게 하라고 그것이 너에게도 도움이 되니까...
찬우야! 엄마 아빤 정말 모든걸 보면서 너와 찬규를 생각한단다..
아까는 글쎄 우유를 먹는데 니 생각이 나서 엄마 하마터면 목메일뻔 했어..안넘어가더라..
니가 좀 우유를 좋아했니..그런 너를 엄마는 살찐다고 많이 먹지 말라고 구박하고...
찬우야! 너무 미안하다..자꾸 너한테 못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맘이 아파...
지금 엄마랑 떨어져 있는 이 시간들이 너와 엄마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된 것 같구나 근데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모르겠다..
연안부두에서 말 한마디 없이 잔뜩 긴장해 있는 널 보면서 엄마 맘이 여간 아프지가 않았어
끝내 별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며 가는 널 보며 그래도 엄마 니 마음을 알거 같았어..
결정적인 데선 침착한 우리 찬우.. 역시 형이구나..그런 마음..
찬우야! 혼자서는 할 수없는 일이라도 여럿이 함께라면 서로 도와가며 격려하며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이겨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엄마 정말 찬우 믿어..넌 꼭 할 수 있을거야...
사랑한다. 찬우야..!
아직도 많은 날들이 남아 있지만 엄마도 너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기로 하자
빨리 너와 찬규를 만나고 싶구나.. 너가 힘들면 남들도 똑같이 힘들다는 거 잊지말고 양보하며 도와가며 꼭 종단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기를 엄마가 기도 할께...
그리고 매일 매일 편지 쓸께 너도 기회가 된다면 엄마에게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
힘드니까..짧게라도 괜찮아...글씨 못썼다고 혼도 안낼거야....
동생 잘 보살피고 있겠지...?
엄마 없을 때는 형이 부모라고 했잖아..형님 동생 좀 잘 봐주지죠... ^ 0 ^
엄만 믿고 이만 쓸께.....찬우야! 엄만 언제나 너와 함께란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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