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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2 06:56

잘잤니?

조회 수 161 댓글 0
아들아 잘잤니?

대장님께서 올려주신 글과 사진을 보면서 잠시 위안을 갖어 보았단다.

배멀미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는데
혹시 울 아들도 배멀미 고생을 한 것은 아닌지 ...

평상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너였기에
걷는다는것 차체로도 힘이 들거야...

상욱아~
엄마 이쁜 아들 상욱아~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 하는거 알지?

울 아들은 몇조에 편성이 됐으며 언제쯤 전화 목소리를
확인 할 수가 있을까.....

명단을 몇번 훑어 보아도 네이름이 보이질않아
얼마나 섭섭하던지...

하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반가운 마음으로
네 목소리를 들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맘을 비우기로 했단다.

아들아!
이곳엔 비가 내리고 있어...

조금후면 아침 식사를 하고 제주도 탐사를 시작하겠지?

울 아들이 좋아하는 제주도잖아....

넓게 펼처진 바다처럼 시원한 하루 시작하거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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