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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김승준에게 (2)

by 기민자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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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없는 텅빈 집안에서 벌써 두밤을 잤네.
든든한 민준이,
귀여운 승준이,
벌써 보고싶어지니 어쩌지?
지금 이곳은 비가내린다. 간간히 매미소리도 들리고,
제주도는 어때?
힘들지?
항상 부족함없이 다 채워진 상태의 사람들은 발전이 없겠지?
장한 엄마아들 민준이는 과학의 틀읕 다시짜기 위해,
잘 생긴 승준이는 게임디자이너?가 되기위해 .........
이번 탐사에서 빈 부분을 많이 많이 채워주길 바래.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고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