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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성엄마야

by 정미례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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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성 엄마야
너가 가보고싶던 제주도 여행은 어떠니 마라도에서 물도제대로 못 먹고 힘들었지
엄만 매일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컴퓨터켜놓고 보고있단다
컴퓨터 좋아해서 게임할때마다 1시간만 하라고 해놓고 켜놓는것 보면 엄마도
네 수준인것 같다 너무궁금해서 끌수가 없는것 있지
효성아 지금은 너무 힘들지라도 효성이는 잘 견디고있을거라 믿어
그러니까 안심하고 국토순례 보내줬잖아
엄마 아빠 효진이 모두 너간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보고싶다
사진찍을때 얼굴좀 비춰봐 아무리 봐도 너를 찾을수없어 알았지
어제 외할아버지 와 외할머니한테서 전화 왔어 너한테 연락 없었냐구
전화가 어려운건 알지만 우리가족 외 할아버지 할머니도 궁금하니까 연락해라
오늘 시골할아버지 댁에갈거야
다녀와서 또편지할께
그동안 잘 지내고 음식 배고프다고 급하게 먹지말고 조원들하고 잘지내
어렵고 힘들어도 같이 힘이되어줄수 있는 그런효성이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