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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이동준, 이창준에게

by 이동준,이창준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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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들에게!

아빠 엄마의 스파르타식 사랑으로 훈련된 두 아들
강하게 커야 한다고 감춰 둔 사랑만을 고집했던 엄마.
키보다 큰 베낭을 메고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었단다. 하지만 우리 두 아들은 악으로 깡으로 버틸거라
아빠 엄마는 믿는단다.
오늘 아침부터는 일어나자 컴퓨터를 먼저 켜놓고
너희들 하루의 생활에 귀 기울여 지는구나.
마라도탐사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올라와 있더구나.
아빠가 창준이 얼굴을 발견, 귀여운 창준이를 몇번이고 봤단다.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두 아들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련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동준이.
잘 견디고 있는지, 멀미는 많이 하지 않았는지,
이 나라의 동량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이겨낼수 있는
의지가 강해야 된다는 엄마의 마음엔 변함이 없단다.
네가 꿈꾸는 카이스트대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 다가갈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덜 힘이 들것이다.
누구나 목표를 갖고 앞을 향해 전진할때 발걸음은 훨씬 가벼워지리라.
동준이 화이팅!!!
꼭 목적지까지 건강하게 당당하게 도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우리 아들은 할 수 있으리라

사랑하는 동준아! 창준아!
엄마가 희망의 비타민 보낸다. 잘받았지
아들들의 마음속에 영양소가 풍부한
희망이란 비타민을 잘 흡수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