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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2박3일째 되는 날이구나

by 김진만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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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째 되는 날..
제주에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니..
날씨는 무척이나 후덥지근하고 덥지..
지금쯤이면 엄마,아빠,누나가 보고싶겠지..
그리고 목이 마르고 물이 그립겠구나..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물의 소중함을 알았을까?
그것 뿐만이 아니라..
시원한 바다와 처음보는 제주도를 바라보며,
해안일주여행과 감귤농장,한림공원,민속촌등을 답사하겠지..
한걸음 한걸음 진만이가 걸어서 땀흘려서 노력하여 얻는 결과란다.
김진만 잘하고 있구나..
씩씩하게 말이야..
친구들도 많이 많이 사귀렴..
공동체 생활은 한사람만 빠져도 힘들겠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그무엇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겠지...
그리고 지금은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너가 하나씩 정복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승리한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즐거움으로
다가올거야..
그리고 매일매일 기록을 빠뜨리지 않기를 바란다..
탐사가 끝나고 나면...그생생했던 일들을 엄마랑,아빠랑,누나랑한테..
얘기를 맛있게 해주렴..
그럼 오늘도 신나게.
멋지게..
자신이 스스로 찾아서 하는
진만이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면서
아빠는 글을 마친다..
내일보자...
내일은 완도 장보고 유적지,포구,옛길등을 탐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