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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서
컴앞에 앉았다.
많이 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나마 너의 모습을 보니
적이 안심이 되고 흐믓하다.
너의 대대는 구성원이 여섯명이네?
모두 잘 생기고, 예쁜 여학생도 있고
정말 최고의 대대인것 같다.
보살펴야할 동생들도 많은것 같은데?
같이 부대끼면서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고.

대화마당의
부모님께 보내는 글 읽어 보았는데
힘들다는 내용이 주였던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잘 해 내겠다고 각오가 대단들 하다
참 대견스럽다.
그아이들 글 읽으면서 우리누리도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거라 생각한다.
작은것에 감사 할 줄 알고 겸손해 진다면
이장정에서 벌써부터 많은것을 얻었다고 본다.
밥 잘먹고
잠 잘자고
함누리 화이팅!
사랑한다.

잘자라 17대대 우리아들.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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