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김태준 .......아빠다....

by 김태준 posted Aug 03,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태준이가 긴 여정에 들어간지도 벌써....3일째......전화에 녹음된 메세지와 사진을 보고
아빠는 우리 태준이가 벌써 많이 보고 싶다.....
오늘은 일요일.......아빠는 여전히 회사에 나와 있구나...........오늘은 제주도에서 배타고
육지로나온다 던데.......제주도 일정은 재미있었는지....? 많이 힘들었을 거다.....아빠 엄마와 같이 갔을 때는 힘들면 쉬기도 하고......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장난도 많이 했는데...이제는 여러 친구들과 단체 생활을 하니....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좋아하는 tv도 못 보고.......
하지만....그런 것들이 바로 어른이 되는 일이란다...사람들과 어울려 상대방의 입장이나 기분...
도 맞춰야 하고....단체 생활에서 나 편한 것만을 고집 할 수도 없는 것이....사회생활 이란다.
우리 태준이는....다 알아서 잘 할거야....말은 아이 같이 해도....속은 깊다는 것을 아빠는 잘 안다.........사랑하는 태준아.....힘들지만...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길 아빠는 바란다.
힘든 것은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만이.....다른 모든 이 들에게 기쁨이나....평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고.......이제 몇일 지나면.....서울에 다시 오는 날...
네 자신 스스로도 놀랍게 훌쩍 자란 네 모습을 대견하게 생각할 것이다...아빠는 태준이가 많이 보고 싶지만.......태준이를 위해서.....돌아오는 날까지..참아볼게............
건강하게.....그리고 아름다운 아이로.....생각이 바른 소년으로 .....돌아오길 바래........
우리...태준이 ...화이팅!!!!!!!!!!!!!!!!!!!!!!!!!!!!!!!!!!!!!!!!!!!!!!!!!!!!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