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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아~~
잘 씻지 못해서 너 온몸이 모기한테 헌혈했겠다..
아빠도, 정수도, 엄마도, 너없는집에서 조용히(?) 잘 지내고 있어
움직이는거 싫어하는데 걸어다니느라 무지 짜증내고 있을거 같다
그래도 슬기롭게 잘참아내서 완주의 기쁨을 느껴보길 바랄께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싫어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일이 더더 많을거야
지금 네가 겪는 작은경험이 밑거름이 되어서
아름다운 '청년 유정빈" 이
되는 밑거름이 되길 아빠 엄마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정빈아
가져간 모기약 요긴히 잘 바르고, 틈나는데로 상황이되면 귀찮다고 게으름 피지말고
잘씻어라
정수가 형아 많이 보고 싶단다
정빈아 열심히 잘해
믿는다
화이팅......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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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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