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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가 떠난 첫날

by 채 현희 posted Aug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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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야
버스를 태워 보내고 엄마는 한참이나 버스 떠난 자리를 바라보는데
현희는 뭘 하는지 엄마한테 얼굴 한번 안돌리더라.

지금쯤 해남에 도착을 했겠지.
첨으로 엄마 아빠 떨어져서 멀리 가니
너의 없는자리가 이리도 클줄이야

한상 엄마가 잔소리만 해서......
우리 현희 잔소리 안들어서 좋겠다 하면서두
엄마는 니가 벌써 보고싶어 지고 많이도 궁금하다

엽서를 챙겨주지 못해서 엄마가 마음에 너무 걸린다
친구 많이 사귀고 서로 도와가며 엽서라도 빌려서 엄마에게 소식 자주 전해 주렴
엄마는 너의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마

겁없이 엄마말 듣고 따라준 현희가 엄마는 많이 자랑스럽다
내일부터 힘찬행진하구 항상 씩씩하게 참여하길 바래

엄마 아빠 그리고 동희가 현희가 잘 해 줄거라 믿어

울 현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