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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신사] 누구아들?

by 김승준 posted Aug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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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 3. 일요일

별동부대에서 가장 작은 승준이가 오늘은 더 귀여워보이네.
8월2일 제주도 둘러보기 맨 끝에 실린 사진에서 어떤형 팔잡고있는 승준이를 보았어.
벌써 친해졌어?
승준이가 별동부대의 막내야?
‘작은고추가 맵다’는 속담 실천하여 함께한 모든 대원들에게 당당한 모습 보여주기 바래.
대장님, 형, 누나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영국신사]라는 별명을 그곳에서도 들을수 있는 아들이었으면 좋겠어.

책벌레가 책을 못봐서 어쩌나?
이번기회에 눈과 머리좀 쉬게 해주자. 책에서의 해방....
그러면 머릿속이 여유로워 지겠지?
생각주머니를 가득 채워와서 승준이가쓰던 소설 잘 마무리 하여 책으로 펴냈으면 좋겠어.
천재아들 김승준의 무한한 가능성을 엄마는 믿어.
승준이가 내 딛는 한걸음, 한걸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느낌도 궁금하네.
이번 탐사가 승준이 인생의 ( )막 ( )장이야?
이런때는 어떤 고사성어가 어울릴까?
이번 탐사로 국내탐사는 다 마치게 되지? 정말 대단한 아들이야!
다음부터는 해외탐사에 넣어달라고 대장님께 부탁드려보렴.

종로학원에서 1등상으로 받은 도서상품권 잃어버려서 속상했지?
논술선생님 전화받고 엄마도 속상했었어.
그러나 다음에 또 1등하면 받을수 있는것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
이번 탐사마치고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면 또 1등은 승준이차지일걸? 그치?
승준이는 잘 할수 있어. 하바드대학 갈 자신 있지?
김승준의 사명서를 실현할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줄게.

승준이 누구아들?
이렇게 멋진 아들이 어떻게 엄마아들이 됬지?
코 뽀뽀, 눈 뽀뽀, 귀 뽀뽀, 입 뽀뽀, 볼. 이마. 턱 뽀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