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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글 보았다.

by 김태준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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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태준아
네가 올린 글 보았어
하마터면 엄마는 눈물이 핀 도는것이 너무 반가워 울뻔했단다.
많이 힘든가 보구나
집떠나 있는것 부터가 너의 마음을 괴롭히지?
그래도 인간성 좋은 우리 태준이 힘내서 열샘히 이겨내고 오리란걸 엄마 아빠 믿는다.
아빠는 연신 널 찿아대고 얘기 없어 심심하다며 끈으라는 담배만 피워댄다.
엄마가 잔소리좀 하지만 아무래도 얘기 엉덩이 한다미만 못한듯하다.
아빠는 깊은 사랑에 빠진것 같아!
아들도 아빠 엄마 많이 사랑하지?
엄마는 우리 태준이가 자라면서 아빠의 깊은 사랑을 알았으면 좋겠다.
아빠는 태준이를 보고 있으면 행복햬하잖아.
엄마는 잔소리만 하지만...
태준이가 커가면서 아빠의 고마움을 안다면 인생이 힘이나고 자신감 있게 열심히
살고 싶을것같아.
지금의 우리 태준이도 훌륭하지만...
서울은 비가 좀왔었다.
거기도 비와서 더 힘들진 않았는지?
그래도 6배 힘내서 씩씩하게 이겨내고 올꺼지?
처음 널 보낼땐 이렇게까지 보고싶을줄 몰랐는데 엄마도 네가 많이 보고 싶어진다.
팬티 바람으로 엉덩이 춤쳐주던 우리 아들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