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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천아!

by 박희천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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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 엄마랑 아빠는 바빠서 내가 대신 쓴다.
오빠가 니 칭찬 되게 하더라마. 근데 전화에선 니 목소리 못 들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니가 존댓말 쓰니까 너무 어색해!;
그러니까...뭐랄까...내가 읽으니까 이거이 쓴 놈이 희천이가 맞나하고.
뭐 상관없지. 그래. 잘 해봐라.

흐음...
누님은 요즘도 바쁘다.
밥은 잘 먹고 있냐? 밥 안 먹으면 행군 못 따라갈테니까 꼭꼭 다 먹고.
편식하지 말고-. 으핫핫;

바쁘다고 몇줄만 쓰지 말고 좀 길게 써봐라;
누님이 니 글 보고 짧아서 황당했다;
훗. 그럼 열심히 하도록 해.
이만 쓴다.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