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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너무 덥다. 우리 승준이 더워서 어떻하니.....
오늘 부터 많이 힘 들거라고 하던데 날씨까지 너무 더워서 엄마가 걱정이다.
이제 발은 괜찮지? 엄마가 준 약 다먹었어?
모기는 많이 물리지 않아나 모르겠다. 워낙 모기들이 우리 승준이를
좋아해서 말야....

엄마 아빠 정민이 할머니는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승준이가 잘 하고 있는지 보고 싶어하면서...
영희 이모가 어제는 해남 날씨를 알려줬단다.
비는 오지 않고 후덥지근했다고...

승준이 보내놓고 보니까 엄마는 너무 허전하단다.
어떨때는 정민이를 부르면서도 승준이라고 해.
우리 소중한 아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이제 12밤 남았네~~~~~~~~~~

엄만 꿈속에서도 우리 아들 만나는데...
승준이도 엄마 꿈 속에 들어와서 엄마 만나자..
오늘 밤에 우리 약속할까?
데이트약속. 아빠 정민이 몰래 우리 둘이만....

승준이 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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