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사랑 수지~~~

by 김수지 posted Aug 04,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평화!

수지야 안녕.
더운날씨중에 그나마 출발날 비가와서 조금은 나았지.
밤엔 완전히 찜통이 되기는 했지만....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 후덥지근하다.
수지야~
운동화 안챙겼더라...
일부거 안가져 간거니?
샌들이 몇일이나 견딜지. 그리고 슬립퍼 신고 걸으면 발은 시원하겠지만
발이 많이 고생할텐데...
대장님께 운동화 부탁해서 사서 신도록해.

어제 할머니는 말씀을 하루종일 하셨단다.
문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단어로 뜨문뜨문
엄마는 단어들을 연결해서 문장으로 연결해주면
할머니는 마져 아니면 아니야 그러면서 하루를 보냈단다.

수지야
탐험경험이 많아서 큰 걱정은 안하지만
혹시라도 경험을 믿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또조심해!

대장님과 대원들의 어려움도 많이 도와주고...
더운날 힘내고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