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내 아들 윤석아,

엄청 더운데 힘들겟구나...엄마는 네가 자랑스럽단다...^^
많이 걱정했는데 네 사진도 보고...메일도 받고...활발한 네 목소리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었지...네 말대로..." 꼭 살아 돌아와야 한다"...^^

우리 윤석이랑 인천에서 헤어져 집에 와 보니 운동화 밑창이 남아 있더구나...
엄마가 잘 챙겨줬어야 하는데...밑창도 없이 걸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다행이 본부에서 어제 너 있는곳으로 가신다길래 부탁드렸는데...
밑창이랑, 같이 넣은 아빠 편지랑...이젠 잘 받았겠지?

어제 부터 본격적인 도보 대장정이 시작된다던데...
하필 유치원때 교통사고땜에 무릎을 다쳐서 많이 신경도 쓰이는데...
병원에서 정밀 검사 결과 괜찮다고 하니까...너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모든일이 힘들게 생각하면 한없이 더 힘들어 지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조금은 덜 힘들고 재미 있을거야...
벌써 5일이나 지나고 11일 밖에 안남아서 아쉽구나...하고 말이야...^^

더운데 몇일을 걸었으니 얼마나 다리가 아프고 힘들까...
너무 더우니...더위까지 먹으면...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할거야...

다리가 많이 아픈건...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체력이 약해서니까...너무 교통사고 난거에 억매여서 생각하지 말고...
많이 힘들면...더 많이 참고...힘내서...이를 악물고 걸어야 할거야...
힘든 만큼...다 해냈을때 보람도 클거야...평생 훈장(?)처럼 얘기 거리도 생기고...^^

부디 완주하여 경복궁에서 환한 내 아들의 모습을 볼수 있으면...
엄마, 아빠는 우리 윤석이가 무척이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울거야...
엄마는 네가 힘내서 모든 어려움을 씩씩하게 이기고 해낼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윤석아...힘들겠지만...꼭 힘내고 포기 하지 말아라...
물론 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한다 해도
엄마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 변함이 없겠지만...

힘든일을 참고 해냈다는 자신감이...네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야...
엄마는 네가 이번에 그런 기회를 갖을수 있기를...맘속 깊이 빌어볼께...
항상 엄마 아빠가 네곁에 있다는걸 잊지말아라...사랑한다...^^

아들아! 밥 많이 먹고 힘내서...꼭 건강하게 살아서 돌아와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1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4
27809 일반 지수에게 (큰외삼촌) 송지수 2004.07.31 249
27808 일반 12대대 아기들아 무더운날씨에 수고했다..... 송병관 2004.07.28 249
27807 일반 민섭이 안녕/ 김민섭 2004.01.29 249
27806 일반 박민우 2003.08.14 249
27805 일반 함철용 2003.08.04 249
» 일반 윤석아...힘내라!! 옥윤석 2003.08.04 249
27803 일반 사랑하는 아들 현균아!!! 2003.08.03 249
27802 일반 보고싶다.......택수야 박택수 2003.02.01 249
27801 일반 큰아들 보거라. (현찬이) 승철진 2003.01.30 249
27800 일반 비님까지 경험할 진호,우석아! 엄마 2002.08.07 249
27799 일반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오빠에게 이민해 2002.08.06 249
27798 일반 허산에게 file 재혁의 집 2002.08.02 249
27797 일반 여러분의 꿈*은 이루어진다 2002.07.30 249
27796 일반 한솔이에게 윤한솔 2002.07.27 249
27795 국토 횡단 (2연대박찬)♥♥찬아~15번째생일 축하해~~↖^0^↗ 박찬 2014.08.10 248
27794 국토 횡단 사랑하는 큰딸 지수야! 1연대 최지수 2014.08.03 248
27793 유럽문화탐사 벌써 보고 싶은 딸~~ 채영아~~ 채영맘 2014.07.17 248
27792 국토 종단 자랑스런 아들 이준혁 너를 자랑스러워하는 엄마 2014.01.12 248
27791 유럽문화탐사 장우혁 이정우 2013.07.29 248
27790 한강종주 원찬아 김원찬 2012.08.01 248
Board Pagination Prev 1 ...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