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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랑스런 딸에게

by 서원진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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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랑스러운 딸 원진이 보렴
오늘로 국토종단한지 5일이 되었구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단다.
집에서도 언제나 엄마를 잘 도와주는 딸이었는데 그 곳에서도 힘들어서 짜증이나 투정을 부리기보다는 힘든 여러 친구들을 잘 도와주면 열심히 생활하고 있을거라 믿는다.
이번 국토순례 경험이 너의 인생에 있어 아주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힘들어도 꾹 참고 즐겁게 받아들였으면 좋겠구나.
6대대에 소속되어 있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과 안내방송으로 너의 행보를 엄마가 매일 확인하며 엄마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단다.
조금만 참고 꼭 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열심히 하고 엄마가 다음에 또 연락하마.
원진이 힘내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