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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규야! 엄마야...
우리 이쁜 찬규 ...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우리 아들...
대견한 엄마의 기둥인 너...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무거웠니...
얼마나 무더웠니...
다리 많이 아프지..?
허벅지 많이 쓸려서 아프지...?
약은 발랐어?
발바닥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구..?
찬규야! 무슨일이 생기면 겁내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해..
거기 계신 선생님들은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니까
꼭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잘 따르길 바래..
찬규야..!
엄만 오늘 회사에서 너희들 생각하며
걸어왔어...
니가 걷는거에 비교할 수 조차 없는 거리임에도
얼마나 덥고 힘이드는지..
그래도 너랑 형 생각하니까 힘이 막 나더라..
찬규야..!
엄만 정말 네 고통을 대신할 수만 있다면
대신해 주고 싶단다..
하지만 찬규야!
니 인생은 절대 엄마가 대신 살아 줄 수 없는거야..
니 앞에 놓인 인생은 너 스스로만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거니까...
사랑해 찬규야..!
그리고 너무 보고싶어...
하루가 너무 길다...
찬규야...! 힘들더라도 잘 할 수 있지..?
엄만 널 믿어...누구보다도 더 잘 하리라는 걸......
우리 찬규 짱......!
우리 찬규 화 이 팅......!


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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