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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야! 자니...?

by 김찬우 posted Aug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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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쯤엔 왠지 너의 편지가 올거 같아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을 서성이고 있건만..
찬우야..!
오늘 하루도 얼마나 힘이 들었니..?
태어나서 정말 이렇게 힘든건 처음일꺼야.....
아무생각없이 쉽게 결정한것에 대해
아마도 수없이 후횔했을거 같구나..
하지만 찬우야...!
엄만 이 모두가 하나님뜻이라고 생각해
절대로 오늘의 이 고통스런 과정이 우연이 아니라는걸...
찬우야...!
엄만 이 기회를 통해서 우리 찬우가 아주 많은걸 느끼고
많은걸 배우기를 바래..
몸과 맘이 건강한 멋진 남자가 되어
엄마 곁으로 돌아 오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찬우야...!
많이 걱정되고 많이 보고싶어...
엄마 걱정 안되게 스스로 잘하고 돌아 올거지...?
엄만 너만 믿고 기다릴께..
참, 찬규좀 신경 써 주고...
잘 하고 있지...?
사랑해 찬우야...오늘밤 편안하게 아주 곤하게 자고
내일 아침엔 거뜬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하며...

엄마가..... img1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