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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이시간 !
엄마는 너희들 생각에 잠도 오지 않는구나.
무척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것을 생각하니 대청봉을 당일로 오르던때가 생각이 나는구나.
너무 오래 걸어서 다리가 풀리고 힘들다고, 더이상 나아가기가 힘들다고 하며
두번다시 는 대청봉을 안 가겠다고 했었지...
그 때의 힘들고 지쳐보이던 모습이 오늘하루의 너희들의 여정과 겹쳐 영화를 보듯 뇌리를스친다
지금은 어느 폐교에서 피곤함에 귀뚜라미 소리를 벗삼아 꿀맛같은 단 잠에 빠져들었겠지?
지금껏 너희들이 살아오는 동안에는 힘든 일도 없었고 부족함을 몰랐을게다.
이번 순례를 통해서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겠고
대한민국이 참 아름다운 나라라는것도 알게 되겠지.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따듯함을 깊이 깨닫게 될거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인내심도 터득하리라.
단잠 잘 자고 개인위생 신경쓰고(양치질) 에너지 보충하고
힘찬 출발을 위하여~ 홧팅
씩씩한 범규 준규에게 박수를 보낸다.
-두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

주님! 내일도 임마누엘과 미카엘과 함께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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