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보니 컴 앞이네...

오늘은 어쩐지 일찍 일어났다.(정아가 보고싶어...)
혜정이는 벌써 일어나서 아침 체조하고 밥먹고 벌써 행군중이겠지?
시원할때 걸어야 오후 더울땐 피한다고 하더라.
민규는 일어났다가 다시 또 잔다.
오늘도 방에서 혼자 잤다. 기특하지? 오면 칭찬많이 해주렴.
엄만 오늘부터 출근해야한다. 혜정이가 오는날까지 엄마도 열심히 살아가며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
아빤 요즘에 운동 부족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운동을 하려고 많은 노력중이야.
술도 조금 덜 드시고 담배도 끊으시면 좋을텐데... 그치?
오늘도 많이 더울텐데 행군하면서 쉬는시간에 다리 많이 만져주고 양말도 벗어서 발도 시원하게 해주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열매를 얻으려면 꾹참고 견뎌
크고 달고 맛있는 잘익은 열매를 가질수 있도록 하자.
울 혜정이는 그럴수 있을거야. 엄만 믿으니까. 울 혜정이가 아님 누구도 못할거야.
암 그렇고 말고
'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난 할수 있다.'
속으로 외치면서 행군하면 하나도 안 힘들거야.
자기 체면이 되고 어느순간 머리에 세뇌가 되거든.
오늘도 화이팅~~~~~~~~~~~경복궁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