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야 오늘은 어디쯤까지 와있느냐 발에 물집은 생기지나 않았는지 고생이 많제 밥은 잘먹고 있냐 어쨌거나 체력이 받쳐줘야 하니 잘먹고 힘내라 상목이와 동석이랑은 서로 만날수 있는지 모르겠구나 윤수 네가 걔들한테 용기를 주고 파이팅 해라 아들 네가 힘들고 괴로울수록 주위의 친구들에게 힘을 북돋을수 있는 사나이라고 믿는다 윤수야 요2-3일사이 더위가 더욱 심해지고 있으니 잊지 말고 선블록 크림 꼭꼭 바르고 육포 조금씩 입에 침이 돌 정도로 천천히 꼭꼭 십어 먹도록 해라 윤수야 누나도 네가 보고 싶은지 게시판을 탐방해서는 한번씩 네소식이 없는가 살펴보곤 하더라 너한테 심부름시키고 큰소리 지르고 하더니 밀은 않하지만 네가 보고싶은기라 윤수야 내일 또 편지 쓸게 아빠 출근할 시간이 다 되간다 용기를 가지고 윤수야 전진 또 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