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박공륜-늠름 의젓

by 박공륜(15대대) posted Aug 05,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륜아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잘 가구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역시 박공륜의 한 마디는 엄마의 걱정을 순식간에 없애버리는구나
우리 강아지가 벌써 이리 커서 그런 말도하구--
항상 그렇지
엄마는 너를 무쟈게 걱정하는데
너는 도대체 걱정할게 뭐냐고 말하지- 걱정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이제 시작이지
날도 덥고 비도 오고 몸은 피곤하지
그러나 이 순간은 너에게 다시는 못올 14살의 여름이지
어렸을 때 미국은 곳곳을 돌아다녔어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끝에서 중간지점까지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지
그것도 걸어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과 경험 많이 만들고
커서도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