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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태준아
오늘 벌써 6일째구나
어제 탐험소식을 들으니 처음 행군으로 많이 고생들 한것같던데...
엄마 아빠는 혹시 코피 흘린아이가 태준이가 아닐까, 텐트에서 자던아이 또 행방이 묘연했던 아이중 태준이가 있을까 별 걱정을 다 했단다.
걷는아이중 무릎이 까지고 집에 가겠다고 우는 아이도 있던데, 아빠는 가슴이 아프다며
너를 데려오면 안되느냐고 약한 소리를 하더라.
그런데 조금 씩씩한 엄마가 한마디 했단다.
"우리 아들을 낙오자로 만들지 말자고.."
엄마도 네가 고생스럽게 힘들어 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단다.
그렇지만 우리 태준이가 고생하며 힘들게 싸워 얻는 많은 교훈들은 돈으로도 살수 없는
값진것인걸 알기에 엄마 아빠도 너를 그리는 마음을 꾹 참고 있단다.
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오늘은 네가 보고싶어 조금 눈물이 난다.
불편한 잠자리에 모기에 뜯기고 씻지도 못하는 끈적한 몸으로 우리국토 어딘가를 밟고 있을 자랑스런 우리 아들!
힘들게 걸을대마다 물집이 잡히고 배낭의 무게를 느껴가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엄마는 밤잠을 설친단다.
어제는 너의 일정이 궁금해서 매일 밤 전화방송을 듣는데 녹음을 오늘아침에 해주시는 바람에 혹시 무슨일이 생긴건아닐가해서 더 잠을 못잤단다.
우리 아들 밤에 잠은 잘자니?
야영하며 자는게 처음이라 많이 익숙하지 않지?
뭐든지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내몸을 자연속에 맏긴다라고 생각하면 귀뚤라미 풀벌레
소리가 정겹고 친근해지지 않을까?
태준아 이번여행을 통해 많은걸 사랑하고 오렴.
하나님 주신 산과 나무들 이름모를 꽃과 곤충들 돌과 바람소리등등..
모두 너를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힘들게 걸을때마다 네곁에 바싹붙어 너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신걸 잊지말고 많은 사람들이 너를 위해 기도하는걸 기억하길바래.
엄마 아빠는 당근이고....
우리이쁜 엉덩이 오늘도 예수님하고 코자고 내일 힘내서 지치지않고 씩씩하게 잘걷길
기도할게. 사랑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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