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큰아들 강천하!
오늘 행군한 뒤 2일째가 돼었네.

아마도 식사하고 과정을 정리하고
몸 앁고 잠 잘 준비 하는지?

힘들지? 모든일은 시작과 끝이 있듯이
힘이 든 거야! 하다보면 익숙해져 쉽제되는데
좀 참고, 천주님과 할아버지에게 빌어라!
"첨주님 힘을 주세요!" " 할아버지 힘을 주세요!"
아빠는 강천하 생각에 아주 마음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구나. 작은 영웅이야!

그냥 맡은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한가지 부탁힐 것은 목욕을 좋아했는데...
목욕은 하는지? 목욕하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챙피해 하지 말고....
팬티입고 학교 화장실이든, 냇가든, 망설이지 말고
밥먹는 그릇으로 물을 퍼서 목욕해라.

남들 자는 시간에 조용히 일어나 화장실 가는체 하고 빨리 물을 끼얹어!
그리고 발은 자주 씻어야 피곤하지 않고 쉽게 피로가 풀린다.
발 마사지를 자주 해라. 할수 었다면 발을 씻고...

집에 컴퓨터가 부서져서 수리를 맡겨
엄마와 노빈이가 메일을 쓰지 못한다.
아마도 내일이면 가능할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과정 정리를 잘하고
오늘만 생각하고 내일 또 걸으면 되는거야

자기의 체력관리에 소흘하면 다음 마지막에 힘이 드니까 밥은 많이 먹고
일찍 씻고, 일찍자고, 생활을 규칙적으로
대장님의 말씀을 대로 행동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처음하는 행군이라 무척 피곤하리라 판단된다.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가 걸으니까 나도 걷는다" 고 ....
건강관리, 체력관리에 최선을 다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