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예쁜딸 우리윤주에게

윤주야

윤주가 없는 밤을 벌써 이틀씩이나 보내고 보니 더욱 보고 싶은 마음 더욱 간절하단다,
어제는 찌는듯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서울하늘에 난데없는 소낙비가
쏟아지고보니 좋지 않은 여름날씨로 고생할 윤주랑 대장님,
대원들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구나.
오늘 호남대로 소식에 더위먹은 여자 대원 한명이 힘든 가운데서 깡하나로 버틴 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니 꼭 우리 윤주 얘기인것 같아 엄아가 눈물이 났단다.
국토탐험 신청할 당시에 엄마는 마음이 여려 쉽게 결정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윤주가 가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 앞섰는데 용감하고씩씩한 우리 여자 대장부
윤주는 단식 투쟁까지 하면서 가고자 헀잖니!.
한번 꼭 도전해보고싶다면서,......
모든 일에 호기심많고 또 굉장히 열심힌 딸이 엄마는 참 자랑스러워.
윤주야!
탐험하는 동안 오이든 당근이든 가리지 말고 대장님께서 주시는데로 뭐든 먹어서
에너지 축척해서 호남대로 꼭 성공하고 돌아 오렴.
네가 간절히 원해서 시작한 탐험이니 힘들고 지치고 고생스럽더라도
꼭 이겨내서 경복궁에서 엄마 , 아빠, 오빠랑 큰일을 해낸 성취감을 꼭 같이
맛보자꾸나.
우리 윤주 끝까지 꼭 해내고 돌아 오리라 엄마는 믿어.
편식 하지만 않는 다면 오기로라도 말이다.
우리 윤주 화이팅!
사랑하고 또 사랑해 우리딸,,,,,,,,


엄마가 윤주를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