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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

by 정병권 posted Aug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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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깊은 잠에 빠져있을것 같은데.......
오늘도 해남에서 잔다는 소식은 알고 있어.
아직은 적응이 덜되 많이 힘들었지.
하지만 엄마는 우리 병권이가 대견스럽단다. 힘들줄 알면서도 가겠다고
결정을 할때 참 자랑스러웠어.
많이 힘들다고 생각될땐 축구할때를 생각해봐.
이제 시작이지만 끝까지 잘 해내리라 믿는다.
같이 가는 친구,동생, 형,누나에게도 배려하는 마음 또한 가질거라 믿어.
아들아......
이번 기회가 앞으로 병권이가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야.
끝까지 화이팅...화이팅....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