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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보구 싶엉,따랑해영^^

by 장민성 posted Aug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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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민성아!!
민성아 !!!!!
메일 보았단다 ,우리 민성이 아주 씩씩해졌더구나 ,
제주에서 찍은 사진도 보았단다 ,사진 보니까 엄마 아들 많이 지쳐 보이더구나,
그래도 우리 민성이가 제일루 잘 생겼더라 ,사진 보니까 민성이가 너무 보구 싶어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 ,민성아 ,많이 힘들지 ,엄마 떠나서 혼자 처음으로 긴 여행을 하는구나....

아프진 않은지 변비 때문에 배는 안아픈지 ,편식 때문에 밥은 잘 먹는지 ,대장님 ,말씀은 잘 듣는지 온통 민성이 걱정 뿐이란다 ,,,
엄마 걱정 안해도 되는거지 엄마 아들 잘 하고 있지 엄마가 우리 민성이 얼마나 사랑하고 믿는지 알고있지 ,벌써 민성이가 국토종단 떠난지도 5일이 됐네 ,우리 민성이가 처음으로 단체 생활을하면서 체험하는데 많은 것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말고 투정 부리지 말고 ,긑까지 최선을 다해서 완주 할 수 있는 민성이를 엄마는 보구 싶구나 ...

민성이는 할 수 있다 , 최면을 걸어 많이 지치고 힘들면 엄마를 생각해 민성이를 사랑하고 믿는 엄마가 있자나 아저씨두 ,삼춘두 ,모두 다 우리 민성이 사랑하는거 알지 ,,,
그러니까 ,힘내 알았지 ,민성이 화ㅡ이ㅡ팅!!!!!
아참 엄마가 글 올린거 읽었니 ?
그리구 음성 사서함 매일 듣는데 엄마 아들 목소리는 안들리더라 ,목소리 듣고 싶어서
매일 확인 했는데 엄마 무지 서운해 내일은 우리 민성이 목소리 들을 수 있는거지 ?

지금 쯤 엄마 왕자님 꿈나라 갔겠네 엄마랑 꿈속에서 맘나자 ,좋은 꿈 꾸고 ,아침에
일어나서 꼭 깨끗이 씻고 ,양치 잘 하기다 알았지 그리구 일지도 꼬박,꼬박 잘 쓰고 ...
참 엽서는 왜 ? 안오는건지 모르겠네 엄마 눈 빠지게 민성이 편지 기다리는데 아직 안 보냈니?
엄마두 이제 졸립다 ,,아함 엄마 왕자님 잘자요 ^^
또 보자 안녕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넌 엄마 끄야 ,따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