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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까린 시간이구나...
지금은 새벽5시10분쯤 됬나
탐험연맹에 참여한 모두가 조금 있으면 기상하겠지..
새벽의 신선한 공기는 참 좋아
..그치
그리고 신기하게도 자신도 모르게 눈이 떠지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지...
김진만~~
어제는 천둥번개와 갑작스런 굵은 빗줄기에 대원들이 놀래지 않았니?
너랑 지난번에 무안에서 우리 가족이 소나기에 흠뻑적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집에 돌아온 적 있지..그때 처럼
소나기든 그무엇이든 그 상황을 잼있게 만들어 버려라 그럼 무지 잼있단다.
비가 오면 목욕을 한다고 생각하면되고
천둥번개가 치면 불꽃놀이를 하면된다고 생각하고
햇볕이 쨍쨍 내려쬐면 젖은 옷을 말린다고 생각해..
이렇게 생각하면서 즐기면 어느덧 목적지까지 도착해있지..
17대대 오늘도 화이팅..
김진만..힘내라 힘!!!!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대장님이하 형아들과 누나랑,친구랑,동생들이랑
함께하면서 서로 울고 웃는 시간이 되길바란다.
우리는 진만이가 행군하고 있는 곳을 계속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고 있단다..지금쯤 어디가고 있을까?라면서...
끝으로
아빠가 준 스프레이 파스는 흔들어서 사용하는 거다,,,
무지 시원하단다...
다리에 근육이 뭉쳐서 못 걷는 대원들이 있으면
그 부위에다 흔들어 뿌려주고 맛사지 해주면 된단다
모르면 대장님께 물어보거라...
그럼 내일 또 편지보내마....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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