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호야! 엄마다

힘들지!
많이 갈등하다가 세호를 보내고 매일 아빠와 걱정했지
너무 더워서 어쩌나
다리는 얼마나 아플까
비는 안오는지
남보다 발이 뚱둥해 더 고통스럽지는 안는지
지난번 전화 했을때 따뜻하게 받아주지 못하고 화를 내서 정말 미안하다.
잘 하고 있겠지 믿고 있다가 엄마가 많이 놀래서 그랬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줘서 고맙다.
죽도록 힘들겠지만
지금에 상황을 즐겨보도록 노력해봐
조금은 수월 할거야
잘 해내고 올거라고 엄마는 믿는다.
윤석이 형하고 서로 의지하며 선생님 지시에 잘 따르고 썬크림 꼭 바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엄마가 독수리 타법으로 글 보내려니 힘드네
세상에서 세호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