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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6 12:04

화이팅!아들

조회 수 206 댓글 0
엄마당~~
우리원용이 엄청힘들지?? 사진 보니까 표정이 별로던데,아직 익숙하지않아서인가,,
엄마가 너만할때, 외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 너처럼 국토순례 참석하라셨으면 아마도 엄마는 결코 안간다고 고집을 부렸을꺼야...
하지만 우리아들 간다고 대답했을때 엄마가 얼마나 대견하고 든든했는지 몰라.
아빠,또한 무척 기뻐하셨잖아.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아빠가 휴가로 엄마와 지내셨단다.
월요일에는 할머니 모시고 물가에 가려했는데 사정이 있어 인천집에만 들렸다가 아빠와 둘이서 여행을갔지.점심으로 토종닭을 먹었는데 너희들(누나도)이 눈에 걸려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모르겠더라,,
다음에 꼭 함께 와야지 하고 생각했어..
또 어제(5일)에는 외할머니 산소에 갔었어..
어찌나 덥고 힘들던지,,,숲이 우거져서 길찾는데 고생좀했거든..
엄만 아빠말안듣고 샌들신고 갔다가 발에 물집이 네군데나 생기고 한곳은 터져 버렸지뭐야..
그때,우리 아들 생각 많이 나더라...얼마나 덥고 힘들까,가방도 무겁다고 하던데..물집도 생겼겠지? 지금쯤은 그냥 고통스럽고 화가날꺼야,
엄마도 미안한 생각, 들었지만 우리 아들이 잘이겨내리라고 생각해,
아들 화이팅!! 무지 무지 사랑한데이~~~
또 쓸께,, 니편지 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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