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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아..재미있지....

by 엄니 posted Aug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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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47.78 이재환: 사랑하는 아들 재환아.
재환이가 집을떠나 여행을 시작한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구나......
그동안 이렇게 오래 집을 떠나 따로 생활해본지가 없는 것 같구나 ......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감기는 안걸렸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장마는 끝났지만 비가 너무많이 와서 행군에 지장은 없는지 그래도 아빠는
씩씩한 재환이가 잘견디고 있으리라 생각 한다...
아빠는 네가 출발할때 여행이라고 즐겁게 지내고 오라고 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재환이가 즐겁다고 생각하면 즐거운 여행이 되는거란다...
좋은친구,동생, 형이나 누나를 사귈수있는 기회가 될수 있고..
집을떠나 있는동안 하나뿐인 동생이나 엄마,아빠가 재환이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족인지도 느낄수 있을거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아빠도 재환이가 떠나있는 동안 재환이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느끼고 있단다.
새로운 세계에서 더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오길 바란단다......
앞으로 남은 일정을 잘소화 하리라 생각하고 단체생활인 만큼 "너보다는 남을먼저
생각하는 정신으로" 성숙해진 재환이를 아빠